<p></p><br /><br />경제를 부탁해, 경제산업부 김지윤 기자 나와있습니다.<br><br>Q1.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, 나스닥 상장되자마자 인기라면서요?<br><br>네, 최대 주주 일론 머스크를 세계 최초 조만장자로 등극시킨 효자입니다.<br><br>항공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게 현지시각 지난 12일인데요.<br><br>1주당 공모가는 135달러였습니다.<br><br>주가 추이를 보면요.<br><br>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19% 넘게 급등했고 이틀 만에 42% 오르면서 단숨에 시가총액 2조 5천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.<br><br>이게 어느 정도냐면요, 한때 전 세계 시총 4위까지 올라섰는데요.<br><br>엔비디아,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를 뒤따랐고 아마존을 제쳤습니다.<br><br>Q2. 그런데 한국 투자자들 공모주를 못샀다고요?<br><br>네, 공모주 청약 단계에서는 국내 투자자들이 1주도 배정받지 못했습니다.<br><br>일본은 약 3조 원, 영국은 5500억여 원 규모를 배정 받았거든요.<br><br>배정 권한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갖고 있는데,<br><br>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수단에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의 물량을 배제한 겁니다.<br><br>그 이유로는 우선 미래에셋증권의 협상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요,<br><br>해외 기업이 국내 일반 투자자를 공모하려면 우리 금융당국의 심사가 필요한데 그 과정이 까다롭단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><br>물론 상장 이후엔 일반 해외 주식처럼 누구든지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됐습니다.<br><br>하지만, 1주당 135달러에 살 수 있던 걸 지금은 실시간 주가 변동 상황에 맞춰 사야하니, 비싸게 사야하는 겁니다.<br><br>Q3. 투자자들이 이렇게 열광하는 이유는 뭡니까?<br><br>네, 실제로 국내 투자자들 반응이 뜨겁습니다.<br><br>스페이스X 상장 당일 하루에만 서학개미가 1조 원 이상 주식을 사들인 걸로 나타났습니다.<br><br>무엇이 매력적일까, 전문가들은 '기존에 없던 비즈니스'라는 점에 주목합니다.<br><br>스페이스X가 전 세계 상업용 로켓 발사 시장의 약 90%를 독점하고 있잖아요.<br><br>로켓뿐만 아니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합병하면서,<br><br>우주항공과 AI를 아우르는 기업이 되면서 다른 회사들이 못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가 큰 겁니다.<br><br>또, 수십 명의 사람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거대 로켓 '스타쉽'도 일론 머스크의 꿈이잖아요.<br><br>스페이스X만의 비즈니스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.<br><br>Q4. 전문가들 평가는 어떻습니까? 정말 투자하기 괜찮은 건가요?<br><br>극찬과 우려가 공존합니다.<br><br>"스페이스X가 단순한 우주 기업으로만 평가되지 않을 것"이라면서 "AI 업계의 중요한 이정표"라는 호평도 있고요.<br><br>반대로, 어쨌든 당장은 스페이스X가 적자 기업이잖아요,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><br>한 국내 주식 전문가는 "좋은 기업과 좋은 주가는 다르다"라고 말하더라고요.<br><br>성장 가능성을 의심할 이유 없는 좋은 기업이라고 해도, 주식 가격이 너무 비싸면 투자 수익을 내기엔 어렵다고요.<br><br>과연 구글, 아마존,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설 만큼의 기업 가치가 있느냐는 근본적인 의문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